“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반등”...NH證 “저점 매수 기회” 추천 [오늘, 이 종목]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네 분기 만에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며 실적 측면에서 바닥을 통과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의 실적 기저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반등 관점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194억원, 영업이익은 3445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 31.7%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32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가공식품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해외에서도 미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Red Baron’ 제품이 피자 시장에서 사상 첫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드앤뉴트리션테크(FNT)를 포함한 바이오 부문은 글로벌 아미노산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21%까지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됐다”며 “피드앤케어(F&C) 부문은 사료 마진 회복에 따라 전분기 부진을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J CGV 유상증자가 오는 9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그룹사의 리스크도 더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자회사 ‘지상쥐’ 지분을 3000억원에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것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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