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젊은 활력으로 더 나은 세상 꿈꾸는 'FISU World University Games'
AsiaNet 100262
청두, 중국 2023년 8월 7일 /AsiaNet=연합뉴스/ -- 한여름의 중턱에서 제31회 FISU World University Games가 열리고 있다. 113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6,500명의 젊은 선수들이 청두에 모였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이 선수들이 현대 대학생들의 탁월함과 우아함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밤이 시작되면 Chengdu Universiade Village에서 열리는 문화 시장은 투호 놀이(Pitch Pot), 공차기 놀이인 축국(Cuju), 직조 공예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전 세계에서 온 대학 선수들이 배지를 교환하고 행복을 나누면서 큰 관심 속에 서로 교류한다.
"공이 너무 가볍다. 정말 재미있다." 25세의 리비아 선수 Isa는 직접 축국을 해보더니 빠르게 기술을 익혔다. 60kg의 유도 선수는 대나무 공을 가볍게 네트 구멍에 넣은 뒤 지나가던 이탈리아 선수와 중국 선수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축국을 해보자고 권했다. 서로 모르는 외국에서 온 젊은이들은 금세 친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두 유니버시아드 개막 이후 선수촌은 다양한 피부색과 국적과 언어를 가진 대학생 선수들로 가득 찼다. 유니버시아드 동안 선수들은 서로를 만나 알게 됐다. 청두는 꿈을 실현해준다. 청두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스포츠와 꿈을 위해 모이는 장소가 될 것이다.
Leonz Eder FISU 회장 대행은 간단하면서 안전하고 훌륭한 대회 개최 콘셉트를 제시하고, 엄숙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청두 유니버시아드를 순조롭게 개최한 중국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온라인 소통만 가능했던 오랜 팬데믹을 지나 우리는 이제 다시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 모여 10~12일 동안 함께 생활하게 됐다"면서 "113개 국가와 지역 대표단이 다시 모여 대회가 끝난 후에도 서로 교류할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Leonz Eder는 이 점을 유니버시아드의 매력으로 꼽았다.
중국과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및 여러 국가와 지역 대표단이 공동으로 노력해준 덕분에 청두 유니버시아드는 중국적 특색과 시대정신과 젊은이들의 스타일을 담은 국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전 세계의 젊은 선수들은 태양조와 판다 같은 중국 문화의 상징에 깊게 매료되었다.
이탈리아 성화 봉송 주자 Su Yunzhe가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서 태양조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그는 태양조는 예로부터 조화와 관용과 빛을 추구하는 중국인의 정신적 기질을 보여주며, 힘과 희망과 행운의 상징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성화 봉송 주자가 된다는 건 단순히 성화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과 연대, 우정과 문화 교류를 전달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믿는다."
대회 동안 경기장 밖에서도 매일 다양한 문화 교류가 펼쳐진다. Tianfu Art Park에서는 2023 Chengdu Biennial Exhibition가 22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예술가 235명이 476점의 작품을 전시하여 수많은 중국 관객과 해외 관객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네팔의 Nyachon Kushal 선수는 "평등과 포용은 다채로운 세상을 만들어줄 것이며, 우리는 모두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자신은 탁구 경기에서 패했지만 청두에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자이언트 판다를 만났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외국 선수들이 자이언트 판다의 고향인 청두에서 판다를 만나는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문명은 교류를 통해 풍요로워지고, 문화는 상호 학습을 통해 풍성해진다. 피부색, 국적, 언어가 다른 대학생들이 청두에서 만나 평등, 포용, 박애의 관점에서 조화와 다양성을 바라보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배우며, 젊은 활력으로 세계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자료 제공: Executive Committee of the 31st FISU World University Games
[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의대 증원 후 첫 수능 | 연합뉴스
- 트럼프, 국무장관에 對中 강경파 루비오 상원의원 공식 지명 | 연합뉴스
- 尹대통령, APEC·G20 참석차 오늘 출국…트럼프 회동 여부 주목 | 연합뉴스
- '연일 신기록' 비트코인, 9만3천달러선 돌파 후 반락(종합2보) | 연합뉴스
- 해묵은 소득격차 '자산 양극화' 키웠다…교육 사다리 기능 약화 | 연합뉴스
- 野, 본회의서 '김여사 특검법' 세번째 표결…與 불참 가능성 | 연합뉴스
- 홈런 두 방에 무너진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첫판서 대만에 완패(종합) | 연합뉴스
- 한파 없이 포근한 수능일…늦은 오후부터는 비 | 연합뉴스
- 美대선 후 첨단산업 패권경쟁 향방은…오늘 연합뉴스 미래경제포럼 | 연합뉴스
- [인터뷰] "한국, 트럼프와 미군주둔비보다 더 큰틀의 부담공유 협상해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