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유승민, 당을 떠날 명분 만드는 중"

이지은 2023. 8. 8.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공천을 구걸할 생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제 서서히 몇 분이 당을 떠날 명분을 만들고 있다"며 제3지대 신당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제3지대의 신당이라는 것이 지금은 별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유 전 의원 같은 분이 나중에 합류를 한다면 꽤 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최고위원, SBS 라디오 인터뷰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공천을 구걸할 생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제 서서히 몇 분이 당을 떠날 명분을 만들고 있다"며 제3지대 신당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제3지대의 신당이라는 것이 지금은 별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유 전 의원 같은 분이 나중에 합류를 한다면 꽤 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KBS 라디오서 "공천을 구걸할 생각은 없다"며 무소속 출마·신당 창당 등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적어도 우리 당에 남아 있으려면 저런 발언을 쉽게 하지는 않는다. 저는 좀 (공천을) 구걸하고 싶다"며 유 전 의원의 제3지대 신당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 (합류) 과정에 우리 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측에서 활동을 했든, 예를 들어 아기복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분들까지 참여해서 좋은 이미지를 만든다면 총선과정에서 꽤 또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려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유 전 의원 외에 탈당 명분을 쌓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더 이상은 얘기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런데 어찌 됐든 당에게 총선에서 도움을 주려는 것보다는 총선에 도움이 안 되는 방향으로 자꾸 말씀하시는 분들이 떠날 분들"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