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민금융상품 차주에 대출원금 1% 지원

지난 3월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 후속 조치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일환으로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에 ‘대출원금 1%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출원금 1% 지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로 금융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혜택 중 하나다.

지원 대상은 새희망홀씨Ⅱ, 햇살론 15·17 등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대출을 성실하게 분할상환하고 있는 약 7만명이다. 이들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신청 없이 대출원리금 납부 자동이체계좌로 6월 말 기준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금융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