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진도군에 ‘지니 TV 케어’ 선봬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전남 진도군에 '지니 TV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어르신의 TV 시청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탐지하고 이를 관제센터와 지자체 담당자,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일정 시간 이상 TV가 꺼져 있거나, 동일 채널 시청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지자체 담당자 등에게 문자나 전화로 상황을 알려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살려줘”와 같이 말하면 365일 24시간 ‘지니 TV 케어 → KT텔레캅 → 119 안전신고센터’ 연동 체계를 통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KT와 진도군은 보건소 등록 환자와 치매 안심마을 거주민 70세대를 1차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TV 시청패턴의 이상징후 발생 탐지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 및 규칙적인 일상생활 유지, 외로움 감소는 물론 응급 상황을 즉시 발견해 대처하는 등 주민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