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영업이익 813억원, 전년 比 7.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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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8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3월 인수한 미국 QC미디어홀딩스의 매출 또한 2분기를 기점으로 하이브의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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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콘 페스티벌 손실비용 등 반영
공연 부문 전년 대비 85.4% 성장
하이브가 8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6210억원, 영업이익 813억이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이유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 관련 비용과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의 손실이 일부 반영된 까닭이다. 3월 인수한 미국 QC미디어홀딩스의 매출 또한 2분기를 기점으로 하이브의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릴 베이비를 필두로 한 QC미디어홀딩스 아티스트들은 미국 힙합 시장에서의 강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스트리밍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조정 EBITDA는 1064억원, 순이익은 1174억원이었다. 직접참여형으로 분류되는 앨범 부문이 2459억원, 공연 부문이 1575억원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공연 부문이 돋보였다. 공연 매출액은 엔데믹의 본격화로 전년 동기보다 85.4%가 증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세븐틴 팬미팅이 2분기에 개최된 데 힘입었다. 공연 매출의 증가는 간접참여형으로 분류되는 투어 MD 매출 증가 효과도 낳았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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