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까지 용산구가 포함된 서울 서북권에 발효된 폭염특보 일수가 총 24일로 지난해 여름동안 발효된 22일을 넘어섰다.
이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3~4일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도급 ·용역 ·위탁사업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9월 1일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1일까지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구 사업 현장이나 건설공사장 야외 근무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예방 기본수칙 및 예방교육, 폭염단계별 대응요령 중점 확인
7일까지 용산구가 포함된 서울 서북권에 발효된 폭염특보 일수가 총 24일로 지난해 여름동안 발효된 22일을 넘어섰다.
이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3~4일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도급 ·용역 ·위탁사업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9월 1일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구는 우선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청소 대행업체 사업장과 도로 ·치수 관련 공사장을 찾아 야외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현장관계자와 근로자들을 만나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 온열질환 안전조치를 당부,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포스터를 부착해 경각심을 고취했다.
구 관계자는 “찜통더위에서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노인일자리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참여 근로자들이 어르신들인 만큼 작업에 앞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온열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 작업에 동행하며 인근 무더위 쉼터와 휴게공간을 점검하고 근로현장의 체감온도도 측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구는 이 달 내내 사업장별 자체점검 및 안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온열질환 예방 사전교육 준수 등을 중점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8월 말까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구 사업 현장이나 건설 공사장에서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행동요령 및 폭염정보 홍보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