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민원상담”...챗봇 서비스 늘리는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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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챗봇 서비스'가 공공 민원 상담업무에도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부동산 관련 민원 상담업무에 챗봇 서비스 '구로봇'을 이달부터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민원인들이 자주 묻거나 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에 대한 챗봇 서비스는 점차 확대되고, 운영과정에서 관련 자료들이 축적돼 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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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챗봇 서비스’가 공공 민원 상담업무에도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말이나 일과가 끝난 저녁 시간대 등 대면 민원 상담업무가 불가능한 시간대 서비스 수요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부동산 관련 민원 상담업무에 챗봇 서비스 ‘구로봇’을 이달부터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구로봇’은 24시간 운영되는 챗봇 상담 서비스로 부동산거래 신고나 주택 임대차 신고 시 알아야 할 신고대상, 신고의무자, 신고방법, 신고절차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로 야간이나 주말에 이뤄지는 부동산거래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구로봇’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구로구청 부동산정보과’를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하거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챗봇 서비스로 접속된다. 구로구청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도 지난달부터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동작 헬프(HELP) 부동산’ 챗봇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동작 헬프(HELP) 부동산’을 검색하면 전세계약 유의사항, 부동산거래 및 주택임대차신고, 개별공시지가 등 자주 문의하는 정보들을 찾을 수 있다.
경기도 부천시(시장 조용익)도 지난달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이 자주 묻는 공공행정민원, 도시, 문화체육, 복지, 보건환경, 세무, 경제, 교통 등 8개 분야 270여개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챗봇 서비스에서 처리할 수 없는 사항은 담당자에게 전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콜센터 상담직원과 1대 1 채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민원인들이 자주 묻거나 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에 대한 챗봇 서비스는 점차 확대되고, 운영과정에서 관련 자료들이 축적돼 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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