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중국 투자제한…韓 불똥튈까 '조마조마' [이슈투데이]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오늘 주요 소식을 미리 전해드리는 이슈투데이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오늘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역외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제한 대상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입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와 이에 맞선 중국 희귀 광물 수출 제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중일정이 예정돼있는데요.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이러한 규제를 추가로 강화한다는 것이어서 중국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미 의회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맹 또한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조금씩 풀리고 있는 한-중 경제 교류가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소식 입니다. 하이브가 오늘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하이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951억 원과 704억 원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부 공연 관련 비용과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제작원가 반영 등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엔터주에서는 YG엔터가 오는 11일, JYP엔터는 오는 14일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NICE평가정보 보통주권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지난 2000년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보통주 6,071만4,820주가 오늘부터 풀릴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3년 동안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모두 15곳으로 짚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전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포스코퓨처엠과 카카오, 하나투어, LX세미콘 등 네 곳이고, 나머지 11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전 상장이 곧 주가 상승'이라는 인식은 경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