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백신 캠퍼스 뜬다… 안동시, 글로벌 인력양성 허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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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바이오·백신 산업분야 글로벌 인력양성 메카 도시로 도약하려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글로벌 바이오네트워크 캠퍼스로 안동시를 선정하면서 안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정과제에 맞춰 백신·바이오산업 거점 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인력양성, R&D기능 강화,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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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바이오·백신 산업분야 글로벌 인력양성 메카 도시로 도약하려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글로벌 바이오네트워크 캠퍼스로 안동시를 선정하면서 안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 치료제 주권 확립,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통해 초고속 백신개발 및 제조기술 등 국가 R&D 확대, 바이오 거점 중심의 첨단과학기술산업 육성 및 백신산업 계열화를 통해 바이오·백신산업을 육성하고자 ‘바이오 디지털헬스 중심국가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경북도는 국정과제에 맞춰 백신·바이오산업 거점 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인력양성, R&D기능 강화,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메인캠퍼스’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경북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에 지난달 7일 최종 선정됐다.
안동은 경북바이오 지방산업단지 내 연구개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비임상지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선도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mRNA, 차세대 바이러스 벡터 등 신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KTX 중앙선 개통과 오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예정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뜨고 있다.
또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현장중심 백신공정 인재 배출을 목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 연계를 통한 기업들의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안동 백신클러스터는 전주기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어 기업과 연구소가 집적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유치로 백신?바이오산업 중심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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