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대응 성과 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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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TFT) 구성부터 2023년 3월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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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TFT) 구성부터 2023년 3월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을 비롯해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여기에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을 이어왔고,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협력했다.
이번 백서는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의 발간사와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됐다.
제1장인 '코로나19 컨트롤 타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의체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제2장 '코로나19 종합 대응체계'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역학조사지원단 운영 등으로 코로나 확산에 대응했던 과정과 의료진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제언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3장 '부서별 대응 현황'은 코로나19의 전파 예방과 검사·치료의 인프라 마련을 위해 힘쓴 각 부서의 대응 과정과 우수 사례 및 의료진의 제언을 담았다. 제4장 '코로나19 직원교육 및 지원'은 의료진 대상의 중환자 진료역량 강화 교육 등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의료진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 등을 다뤘다. 제5장 '현장이 말하는 코로나19 대응과 이후'는 병동은 물론 선별진료소, 행정지원부서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은 교직원들의 소회를 수기 형식으로 담았다.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이고 효과적인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구축했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보호하고 의료 불평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책무도 성실하게 수행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 준 우리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에 발간한 코로나19 백서는 또다시 엄습할지 모를 감염병의 위협에서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는 병원 내부는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외부 기관에도 배포됐다. 보라매병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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