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장기호,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와 ‘유쾌한 만남’

장수정 2023. 8. 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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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빛과 소금의 장기호(Kio)와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 작가와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연기자로 주목받은 정은혜 작가가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장기호는 2022년 발매한 빛과 소금 6집 앨범을 선물로 주며 정 작가의 그림 메시지에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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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빛과 소금의 장기호(Kio)와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 작가와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연기자로 주목받은 정은혜 작가가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TV조선

두 사람의 인연은 2021년 코로나 시국에 정 작가가 장기호의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정 작가가 메시지를 통해 보내 준 그림을 보고 장기호는 “처음에는 그 순수함과 독창성에 호감을 느꼈고 다른 작품들을 보게 되면서 사물을 보는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과 색채가 이미 완성된 작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정 작가에 대해 “모든 창작 예술인들의 궁극적 목표는 작가 자신만의 예술적 어법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할애하는 데 정 작가는 이미 자기만의 예술적 시각을 갖고 있다”며 작가로서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장기호는 2022년 발매한 빛과 소금 6집 앨범을 선물로 주며 정 작가의 그림 메시지에 화답하기도 했다. 정 작가와 장기호는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누다가 이번에 직접 만나,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작가는 즉석에서 장기호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줬고 장기호는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귀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자신의 음반 중 가장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Chagall Out Of Town’(2004) CD를 선물했다.

장기호는 BTS RM, 정은혜 작가 등 MZ세대 아티스트들의 관심에 대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현재 서울예대 제자 윤조, 최신권을 비롯해 ‘이것도 사랑이니’로 인기를 끈 후배 가수 이동은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장기호는 빛과 소금을 결성해 1990년 1집 앨번을 발해한 후 현재까지 6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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