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임희정, 스폰서십 대회서 화려하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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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 임희정(두산건설)이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려 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규 투어로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의 메이저급 대회로 펼쳐진다.
올해 초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던 두산건설은 투어 대회의 대표 스타인 임희정을 비롯해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등을 영입, 명문 구단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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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복귀해 공동 30위, 샷감 찾을지 주목
‘사막 여우’ 임희정(두산건설)이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려 하고 있다.
임희정은 10일부터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규 투어로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의 메이저급 대회로 펼쳐진다.
특히 두산건설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소속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올해 초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던 두산건설은 투어 대회의 대표 스타인 임희정을 비롯해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등을 영입, 명문 구단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복귀한 임희정이다.
새 소속팀을 찾게 된 임희정은 야심차게 올 시즌을 준비했으나 부진이 계속됐다. 우승은커녕 챔피언조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TOP 10 진입 역시 단 3차례에 불과했다.
급기야 부상 악재까지 임희정을 덮쳤다. 2019년 다쳤던 오른쪽 발목 인대의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왼쪽 손목 역시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와 이중고에 시달렸다.
결국 임희정은 자신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서 기권을 결정, 재활과 휴식에 돌입했다.
남은 상반기 일정을 모두 포기했던 임희정은 약 50일 만에 필드로 돌아왔다. 복귀전은 지난주 열린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첫날 1오버파 73타로 나쁘지 않았던 임희정은 3라운드에 와서야 언더파(2언더파)를 적어냈고,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0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여전히 모자란 성적이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에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임희정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가의 보도와도 같은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팅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이를 바탕으로 벌써 5번의 우승(메이저 대회 2회)을 차지하는 등 투어 대회를 대표하는 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그린적중률이 60위(68.98%)까지 처지는 등 아이언샷의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이며 평균 퍼팅도 55위까지 처지며 총체적 어려움에 빠진 모습이다.
하반기 두 번째 대회는 자신을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다. 의미가 남다른 대회에서 사막 여우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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