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논란’ DKZ 경윤, 결국 팀 탈퇴

그룹 DKZ 멤버 경윤. 동요엔터테인먼트

그룹 DKZ 멤버 경윤이 팀을 탈퇴한다.

DKZ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팬카페에 경윤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해 왔다. 이후 컨디션이 회복돼 소속사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소속사는 “경윤은 이유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향후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경윤은 손 편지를 적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윤은 “놀라고 실망하셨을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한 걱정해 주신 팬들에게 정말 너무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며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팀 탈퇴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경윤은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가 전국 JMS 교회 명단에 오른 것이 확인되며 JMS 신자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경윤은 부모님이 정상적인 일반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매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