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감 잡았다”…‘무관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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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선봉에 선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이 격전지다.
그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KPMG여자 PGA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대회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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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개 대회 연속 무승 ‘부진’
고진영, 전인지, 김아림, 신지애 가세
김효주가 선봉에 선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이 격전지다.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로 열리다가 1994년 LPGA투어에 편입돼 2001년 메이저로 승격이 됐다. 한국은 2001년 박세리,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 등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144명이 등판해 우상 상금 109만5000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올해 태극 낭자들은 다소 부진하다. 19개 대회에서 고진영이 2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지난 5월 고진영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10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AIG여자오픈에서 분위기 반전에 필요한 상황이다. 김효주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개 대회 연속 2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이 기간에 4차례나 ‘톱 10’에 진입했다. 올해 성적은 7차례 ‘톱 10’에 상금랭킹 7위(128만9460달러)다.
김효주는 특히 지난주 ‘AIG여자오픈 모의고사’인 프리디그룹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평균타수 1위(69.62타)의 일관성이 강점이다. 김효주는 "AIG여자오픈에서도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다음주에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3승 고지를 노린다. 시즌 2승이자 통산 15승째를 달성한 이후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선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 날씨와 시차 문제 등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인지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그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KPMG여자 PGA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대회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에게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진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김아림과 최혜진, 유해란이 한국의 무승 탈출에 힘을 보탠다. 역대 챔피언 중에는 신지애와 김인경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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