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총알처럼 … 창원 석전사거리 충돌 사고 택시 기사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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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7시 24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3대 추돌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7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크게 다친 70대 택시 운전자가 지난 6일 오전 숨졌다.
사고 후 온라인상에 퍼진 사고 당시 CCTV 화면에는 A 씨가 몰던 택시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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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7시 24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3대 추돌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7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크게 다친 70대 택시 운전자가 지난 6일 오전 숨졌다.
당시 A 씨가 몰던 택시는 산복도로 방면에서 역주행해 석전사거리 쪽으로 좌회전하다가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었던 50대 승객 B 씨는 사고 당일 숨을 거뒀다.
50대 버스 운전자와 승객 3명, 50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머리와 가슴 등에 경상을 입었다.
사고 후 온라인상에 퍼진 사고 당시 CCTV 화면에는 A 씨가 몰던 택시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장면이 담겼다.
도로를 역주행해 쏜살같이 석전사거리로 돌진한 택시는 2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승용차 모서리를 치고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은 후 곧장 불길에 휩싸였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를 회수했으나 영상저장장치(칩)가 파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의뢰한 상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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