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10일 남해안 상륙…최대 500㎜ ‘물폭탄’

손재호 2023. 8. 7.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카눈이 강풍과 함께 최대 500㎜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반도는 9일 오전부터 카눈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카눈은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정책브리핑실에서 우진규 통보관이 태풍 예상 경로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카눈이 강풍과 함께 최대 500㎜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한 후 북쪽으로 방향을 약 90도 틀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연합뉴스


현재 카눈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이다.

이는 강도 ‘강’ 등급으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 위력이다.

한반도는 9일 오전부터 카눈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제주도 등에는 초속 25~35m 바람이,경상권 해안에는 초속 40m 안팎의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카눈이 물폭탄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등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다.

9일 강원영동에는 200~400㎜, 경상권에는 100~20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의 경우 최대 500㎜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밖에 수도권 등 전국에 50~100㎜ 비가 예보됐다.

10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카눈은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카눈이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주변 기압계가 흐뜨러지고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전국이 카눈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까지 예상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