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여파?…뮤직뱅크, 11일 결방

권혜미 2023. 8. 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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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가 결방한다.

7일 KBS2 ‘뮤직뱅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11일 방송은 결방된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11일 개최 예정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보인다. 본래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오후 9시 40분에는 KBS 방송까지 편성돼 있었다. 하지만 폭염 문제와 온열질환자 발생 등 안전 사고 가능성이 제기돼 콘서트 일정을 변경했다.

결국 주최 측은 오는 퇴영식이 진행되는 오는 11일로 일정을 변경했고, 장소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논의 중이다.

‘K팝 콘서트’에는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시은·세은이 MC를 맡았으며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에이티비오, 싸이커스 등 대세 아이돌 그룹 11팀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이 3만 명 가량 참관하는 페스티벌로, 사실상 새만금 잼버리의 메인 행사로 거론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에 라인업에 대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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