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우아한 제국' 김영, 강율 매니저에 폭행 당해…캐스팅 박탈 요구 [종합]

김나연 기자 2023. 8.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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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강율이 캐스팅에서 박탈을 요구당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윤지태(김영 분)가 정우혁(강율)의 매니저에게 폭행을 당해 정우혁의 캐스팅 박탈을 요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지태는 드라마 촬영 현장 속 정우혁을 때리는 장면에서 계속해서 NG를 내 정우혁의 매니저 봉미례(미소윤)를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윤지태는 정우혁을 드라마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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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이 캐스팅에서 박탈을 요구당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윤지태(김영 분)가 정우혁(강율)의 매니저에게 폭행을 당해 정우혁의 캐스팅 박탈을 요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지태는 드라마 촬영 현장 속 정우혁을 때리는 장면에서 계속해서 NG를 내 정우혁의 매니저 봉미례(미소윤)를 화나게 만들었다.

정우혁은 윤지태가 일부러 NG를 내는 걸 앎에도 불구하고 참으면서 신주경(한지완)의 말을 떠올렸다.

신주경은 정우혁에게 "억울하면 연기로 밟아줘. 연기보다 어려운 게 참고 기다리는 거야"라고 말했던 것.

화를 참지 못한 봉미례는 결국 "싸가지없는 놈이 어딜 감히"라며 윤지태를 이마로 들이받았고 윤지태는 입원했다.

봉미례는 이를 알게 된 나승필(이상보)에게 "윤지태 그 자식이 일부러 NG를 냈다"며 "싸가지 바가지에 자기가 언제부터 스타였다고 어깨를 막"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에 나승필은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를 박치기하냐. 배우인 우혁이도 참는데 매니저인 네가 왜 못 참냐. 매니저는 간 쓸개 다 떼고 일해야 한다고 했지 않냐"며 어이없어했다.

윤지태는 전치 4주가 나왔고 봉미례는 "말도 안된다. 내 박치기가 전치 4주 나올만큼 세지 않다"며 황당해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나승필과 봉미례는 윤지태 병원에 방문, 윤지태 측이 "폭행죄로 고소하고 그쪽 회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거다"라고 말하자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싹싹 빌었다.

결국 윤지태는 정우혁을 드라마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나승필은 합의했고 정우혁은 캐스팅을 박탈당했다.

그런가 하면 정우혁은 신주경의 사진을 바라보며 그녀를 떠올렸고 "누나가 없으니까 모든 게 엉망이다. 되는 게 없고 길을 잃었다"며 그리워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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