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 0시 축제, 잼버리 대회 교훈 삼아 철저히 준비” 지시

명정삼 2023. 8. 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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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언급하며 "대전 0시 축제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실과 쓰레기 문제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7일 주재한 주간업무 회의에서 "행사장 화장실 하나만 봐도 위생 문제와 안전 문제 등 모든 요소가 다 복합적으로 들어있다"며 "산더미처럼 쌓이는 쓰레기와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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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업무 회의, 화장실·쓰레기 문제 사전대비...치안 대비책 요청 -
“타슈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곳에서 탈 수 있어야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언급하며 “대전 0시 축제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실과 쓰레기 문제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7일 주재한 주간업무 회의에서 “행사장 화장실 하나만 봐도 위생 문제와 안전 문제 등 모든 요소가 다 복합적으로 들어있다”며 “산더미처럼 쌓이는 쓰레기와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축제가 밤까지 열리기 때문에 음주와 그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면 축제를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축제 준비의 촘촘한 준비와 치안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살수차, 스프링클러 운영 등 폭염 대비 계획과 바가지요금 근절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주간업무 회의에서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대전시는 타슈 ‘첫 1시간 요금 무료화’ 전환 이후 이용자 수가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필요한 곳에서 타슈를 탈 수 있어야 한다”며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타슈 이용률이 높다는 건 정책 성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지만, 그만큼 타슈 확충과 안전 관리, 제도 개선 문제 등에 대한 고민도 커진다”며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수 있게 자전거 전체 도로 현황, 여건 조성, 안전 등을 빠르게 검토해 진척시켜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민참여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관련해 “여성가족원, 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 금고, 신협, 평생교육진흥원 등의 프로그램 중복에 대해 전수조사한 뒤 전체적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같은 프로그램으로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각 경쟁력 있는 부문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민간 부문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정책이 결정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이 지연되면 불필요한 예산이 과다 집행되고 모두의 불편이 가중된다”면서 사업추진의 신속성과 함께 정책 체계성 등의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금일 주간업무 보고 후 '타슈 시민편의 방안'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타슈이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은 많지만 현재 대여소는 1150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 최대 규모"라며 "예산이 없어 올해는 대여소를 40개 밖에 설치 못 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는 타슈와 관련해 서구와 유성구는 타슈 이용이 쉬운 반면 중구, 동구, 대덕구는 보급 대수의 불균형으로 타슈 이용 자체가 어려운 것과 타슈가 목적지로 가는 최종 교통수단(end mobility)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보관소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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