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거신병기의 매력 즐겨주세요"
넷마블이 오는 8월 9일 글로벌 시장에 신작 MMORTS(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지식 재산)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게임을 모바일 및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에프앤씨 강민석 PD로부터 게임의 다양한 이야기와 게임의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아. 아래는 강민석 PD와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본인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저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PD를 맡은 강민석입니다. 2005년에 게임 개발자로 입문하여 주로 전략게임을 개발했습니다. 2020년에 넷마블에프앤씨에 합류해 그동안 준비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Q. 미소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도 품을 계획으로 보이고, 기존 전략 게임 이용자층도 품을 계획으로 보이는데, 내부에서 보고 있는 타겟 이용자층이 궁금합니다.
A. 전략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타게팅하고 있습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는 다양한 병종과 고유의 스토리를 지닌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이를 조합하고 강화시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연맹과 같은 협업 시스템, 왕성전과 같은 대규모 PvP 콘텐츠 등을 통해 전략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예정입니다.
한편, 본 게임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의 특성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들이 웹툰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게임 내 스토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혹은 웹툰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영지 운영은 익숙한 플레이 방식입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특징 요소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A.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는 여러 가지 차별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타이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게임 타이틀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타이탄'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며, 독보적인 외형과 능력치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거신 병기인 '타이탄'은 남다른 타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전세를 뒤집는 결전 병기의 역할을 합니다. '타이탄'은 일반 병종과 같이 보병, 궁병, 기마병, 공병으로 구분되며, 개인 소유와 연맹 소유의 타이탄이 따로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특징은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반의 스토리와 직접 꾸밀 수 있는 영지입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왕국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땅을 지배하고 있던 혼돈이 걷히게 되고, 영웅,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며, 개인의 영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종류는 군사 건물, 자원 건물, 꾸미기 건물로 나눠지며 이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용자는 보병, 궁병 등의 병종을 조합하여 군대를 구성하거나 병종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 병종 '폭격기'는 산과 강을 넘어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며, '투석기'는 상당히 먼 곳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서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타이탄' 이라는 거대 병기를 이용하여 보다 시원시원한 전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며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영웅을 획득해 전투력을 배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네 번째로 RTS 요소와 영주 스킬이 있습니다. 커스텀 부대 지정 및 자유로운 부대 이동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직접 조작이 가능한 영주 스킬들로 변수를 창출하여 자신만의 전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대를 순식간에 이동시킬 수 있는 '텔레포트', 또는 행군하는 부대를 적에 시야에서 숨길 수 있는 '은신', 빠른 속도로 적에게 부대를 진격시킬 수 있는 '돌진' 등의 스킬을 연맹원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력 간의 전쟁 및 공성전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는 개인의 전략과 전투력을 시험하는 PvE 콘텐츠 '싱글 스테이지' (영지 스테이지, 탑 스테이지)와 이용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PvP 콘텐츠 '왕성전' 등이 있습니다.
'싱글 스테이지'는 클리어할수록 단계와 난도가 점차 상승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전략을 구성해 승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왕성전'은 핵심 콘텐츠로 왕국 최고의 자리인 '왕좌'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연맹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콘텐츠입니다. 왕성을 최종 점령하는 연맹의 연맹장은 왕국의 '왕'이 되며, 왕성을 차지한 연맹은 전설 등급의 '타이탄'을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설 등급의 '타이탄'은 이동 가능한 지역 중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 시켜주는 텔레포트 스킬을 가진 타이탄 입니다.
Q. 전설 영웅을 입수해도, 영웅 육성이 쉽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고유나 아래 등급 영웅 등이 육성이 편해 전투에서 유리한 느낌도 듭니다. 의도한 부분인가요?
A. 희귀도가 높을수록 영웅은 더욱 높은 전투력을 가지게 됩니다. 더 강력한 스킬로 전투를 압도할 수 있으며, 고유 등급 부터는 특별한 '각성' 스킬을 획득하여 각 영웅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희귀도가 낮은 영웅은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스킬 레벨도 더욱 손쉽게 높일 수 있어서 다방면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Q. 실시간 전투가 매력적입니다. 다만 영웅 스킬이 자동 사용으로 사용돼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A. 커스텀 부대 지정, 실시간 부대 컨트롤 등 RTS 요소를 추가하여 이용자들의 플레이 자율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용자는 병종 간의 상성, 전투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실시간으로 부대를 이동하여 배치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전투에 개입해 전혀 다른 전투 결과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궁병은 원거리 전투에 강하므로 뒤쪽에 배치하여 적 부대에 가하는 피해를 최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영웅을 성장시키면서 이용자는 개별 영웅의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주 스킬'도 획득하게 됩니다. 개별 영웅 스킬은 각 영웅과 함께 출정하는 부대에 국한되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반면, '영주 스킬'은 이용자가 직접 드래그하여 적용해야 하는 액티브 스킬로 조건에 맞으면 모든 부대에게 적용 가능합니다. 또한 전투 시에 강력한 버프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영주 스킬 중 '카르마'의 텔레포트 스킬을 사용하면 강 건너의 적 옆으로 즉각 이동하여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의 돌진 스킬을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달려가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헬레나'가 은신 스킬을 발동하면, 아군 부대를 몰래 이동 시켜 적군의 허를 찌를 수 있습니다.
Q. 전투에 팁이 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A. 각 영웅은 재능과 스킬에 맞는 병종의 부대와 함께 출정시켜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마병 관련 능력치를 집중 성장시킨 영웅은 기마병과 함께 출정해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병종 간 상성 효과와 부대 배치 및 조작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궁병은 원거리에서는 자신이 받는 피해는 최소화 하면서 다른 병종을 타격할 수 있지만, 거리가 좁혀질수록 받는 피해량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근거리 전투에서는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고유 등급 이상의 영웅들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앞서 설명해 드린 '영주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 방어, 치유 등에 특화된 강력한 스킬을 바탕으로 전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공중 유닛을 활용하면, 높은 성벽과 험준한 지형을 얼마든지 넘나들며 공격할 수 있고, 부대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서 상당한 전략적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먼 거리에서 다양한 높낮이로 사격이 가능한 원거리 부대는 공중 유닛의 거센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상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공중 유닛을 타고 월드맵을 마음껏 누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종 간 상성 효과를 이용한 고도의 전술 전략을 펼쳐 자신과 연맹에 유리한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타이탄'은 다른 병종 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전장의 판도를 뒤집는 결전 병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타이탄은 전장에서 전투 시, 생명력(내구도)이 소모됩니다. 이 생명력은 병사 수와 동일한 개념으로 높으면 높을 수록 큰 위력을 발휘하지만, 대신 내구도 회복까지 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타이탄은 결정적인 순간에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서버가 열리고 왕성전까지 걸리는 시간을 얼마 정도로 보고 있나요?
A. 첫 번째 왕국 연대기는 대략 50일 정도 소요되며, 왕국 오픈 후 약 45일 후 '왕성전'이라는 거대한 전투 콘텐츠가 열립니다. '왕성전'은 왕국 최고의 자리인 '왕좌'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연맹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콘텐츠이며, 마치 RPG 게임의 레이드처럼 여러 페이즈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왕성전'은 지형과 관문을 이용한 2중 공략형 전투로 지상병과 비행병, 왕성의 몬스터가 변수로 작용해 한층 높아진 전투의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 간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타이탄'의 힘을 활용해 응징을 하거나 외교로 협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 간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전략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왕성을 최종 점령하는 연맹의 연맹장은 왕국의 왕이 되며, 왕성을 차지한 연맹은 자원생산량 증가 버프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고, '텔레포트' 스킬을 가진 전설 등급의 '타이탄'을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Q. 월드의 맵 크기가 상당합니다. 서버 하나당 이용자는 얼마나 되나요?
A. 지속적으로 서버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가장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소프트 론칭과 얼리 액세스 등을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하고 반영할 계획인지 설명을 부탁합니다.
A. 지난해 북미와 필리핀 지역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고 올해 6월 29일부터 한국, 북미, 필리핀 지역에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식 출시 전까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만 테스트,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 이유는 추가적으로 해당 지역 내 이용자 특성을 파악해 글로벌 차원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자 동향과 피드백을 꼼꼼히 살피며, 차근히 개선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타이탄' 내구도 회복이 어렵고 '타이탄'의 사용처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저희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이탄'의 내구도 수치를 상향조정하고, 전투 중 내구도 감소량을 줄이는 한편, 내구도 회복에 필요한 부품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는 가속 아이템을 상점에 추가했습니다. 또, '타이탄'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타이탄'만이 저지시킬 수 있는 '타이탄' 전용 보스 및 '타이탄' 전용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Q. 오픈 버전의 성 최고 레벨은 몇인가요?
A. 성 최고 레벨은 25이며, 총 37개의 챕터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첫번째 왕성전(Kingdom vs. Kingdom) 콘텐츠는 그랜드론칭 이후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하고자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게임 목표를 부탁합니다.
A.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글로벌 이용자를 타게팅하고 있습니다. MMORTS라는 장르적 차별성과 최근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니메 그래픽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적인 RTS 게임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전략 장르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본 외에도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에게 다가가 글로벌 전략게임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용자들의 특성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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