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독 방공시스템 매우 효과적…미사일 65발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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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후 양국의 보복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인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촌가르 다리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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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후 양국의 보복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독일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IRIS-T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크림대교 근처에서 러시아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유조선 공격 이튿날인 5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로 남부 자포리자, 서부 흐멜니츠키 지역을 타격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러시아는 킨잘이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며 기존 방어체계로는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65발과 샤헤드 드론 87대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공격 드론 178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남부 헤르손주와 크림반도를 잇는 촌가르 다리에 공습을 가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인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촌가르 다리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말했다. 헤르손주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도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장거리 미사일이 촌가르 다리를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격 후 복구 작업을 위해 잠정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도는 이어 헤르손주 헤니체스크 마을과 크림반도 동북쪽 해안을 잇는 작은 다리도 포격을 받아 민간인이 다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헤니체스크로 이어지는 가스관이 다리와 함께 손상돼 2만여 명이 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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