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바짝 추격하는 CATL…非중국 배터리 점유율 차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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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CATL에 따라잡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중국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중국 포함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높은 점유율은 내수시장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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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상반기 18.8%→38.9%…성장률 107.1%↑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CATL에 따라잡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중국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2위인 CATL과 7.7%p 차이로 따돌렸지만, 올해 상반기에선 CATL과 불과 2.2%p로 그 격차가 좁혀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26.5%에서 증가한 41.1%를 기록하며 55.1%의 성장률을 보였다.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CATL이 지난해 상반기 18.8%에서 올해 38.9%로 늘어나며 107.1%의 성장률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포함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높은 점유율은 내수시장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QS, 볼보 XC40 리차지, MG-4 등의 판매 호조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 장점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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