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올 2분기 순이익 전년比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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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300억 달러(약 39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작년 동기보다 약 38%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1분기(318억 달러)보다는 18억 달러 줄었다.
이번 분기 배당액은 195억 달러(약 25조5000억원)로 유지됐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사우디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의 국제 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감산을 주도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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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300억 달러(약 39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람코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작년 동기보다 약 38%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1분기(318억 달러)보다는 18억 달러 줄었다. 아람코는 "국제 유가 하락과 화학 제품·정제 마진 감소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아민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지속해서 충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를 보여줬다"며 "3분기부터는 성과 연동 배당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 배당액은 195억 달러(약 25조5000억원)로 유지됐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사우디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의 국제 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감산을 주도해 왔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지난 6월 100만 배럴(bpd) 추가 감산을 예고했고, 7월부터 실제 생산량을 줄였다.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900만 bpd 수준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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