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태풍 ‘카눈’ 대비 긴급지시 “신속한 상황파악, 적극적인 현장대처 중요”

차종관 2023. 8. 7.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7일 각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에게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 지하공간 침수, 하천 급류 휩쓸림, 산사태 등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면밀히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게는 "다목적 댐 등에 대한 예비 방류를 실시하고, 홍수특보와 방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것"을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오전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7일 각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에게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 지하공간 침수, 하천 급류 휩쓸림, 산사태 등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면밀히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자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게는 “다목적 댐 등에 대한 예비 방류를 실시하고, 홍수특보와 방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 장관에게는 “건설현장에서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 장관에게 “저수지에 대한 사전 수위조절을 실시하고, 저수지 붕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기상청장에게는 “태풍 경로, 집중 영향 지역과 시간대를 해당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과 작업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산림청장에게는 “지난 7월 장마때 산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북 내륙지역 등 우려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예·경보를 통해 해당 지자체와 지역 주민에게 신속히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한 총리는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실시간으로 위험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성제적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을 명했다.

그는 “인명피해 최소화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적극적인 현장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지자체에서는 사전통제, 주민대피 등 현장대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책임감을 갖고 재난상황 대응에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