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칼 가지고 있던 남성 경찰에 붙잡혀

최일영 2023. 8.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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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구경찰청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쯤 112로 '동대구역 광장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철도경찰은 A씨의 신병을 대구 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구에 산다고 진술했다"며 "칼을 가지고 있던 이유 등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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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와 메모 발견
5일 대구 중앙로에서 경찰특공대가 흉기 난동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구경찰청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쯤 112로 ‘동대구역 광장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앞서 30대 남성이 가방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다가 흉기를 떨어뜨린 것을 역사 내 사회복무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검거 당시 A씨의 가방 안에는 식칼 1개와 커터칼용 날 1개, 메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경찰은 A씨의 신병을 대구 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흉기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메모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구에 산다고 진술했다”며 “칼을 가지고 있던 이유 등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장 내용이 범죄를 암시하는 내용인지 여부는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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