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원순환가게, 재활용품 425t 회수…가입자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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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원순환가게가 재활용품을 회수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자원순환가게 78곳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425t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19곳에서 일주일에 두번 자원순환가게를 열어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인식이 높아지고 동네도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자원순환가게를 계속 운영하고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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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가게 56곳→78곳
인천 자원순환가게가 재활용품을 회수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자원순환가게 78곳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425t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류 245t, 병류 80t, 종이류 63t, 금속류 20t, 섬유류 16t 순이다.
재활용품을 회수하면서 시민에게 보상한 현금(포인트)만도 1억53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56곳의 자원순환가게가 재활용품 302t을 회수하면서 7200만원을 현금 보상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시범사업으로 17곳이 처음 문을 연 후, 지난해 8개 구 56곳에서 올해 9개 구 78곳(미추홀구 19, 서구 10, 동구 9, 계양구 8, 남동구·옹진군 각 7, 중·연수·부평구 각 6)으로 늘었다. 가입자 수도 첫 해 1244명에서 지난해 1만241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2만1215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71%나 증가했다.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19곳에서 일주일에 두번 자원순환가게를 열어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인식이 높아지고 동네도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천시와 함께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을 열어 새활용품(아동 우비, 머리끈, 동전지갑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계양구의 경우 구청과 임학공원, 효성공원에 주 5일 자원순환가게를 열고 요일별로 다른 장소에서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도 미추홀구(15대), 부평구(9대), 계양구(5대), 서구(19대) 자원순환가게에 설치해 비대면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자원순환가게를 계속 운영하고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순환 교육,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 각종 교환사업 등을 통해 쓰레기 감량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그동안 자원관리사 인건비, 재활용품 보상비 등 자원순환가계 운영에 전액 시비를 투입했으나, 내년부터는 군·구와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일상에서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회수해 순환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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