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억울한 샤흐타르, 토트넘에 솔로몬 보상금 93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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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도네츠크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난 마노르 솔로몬에 대한 보상금을 토트넘홋스퍼에 요구했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샤흐타르는 솔로몬 계약에 대한 보상금으로 650만 유로(약 93억 원)를 토트넘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샤흐타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없는 사이 논의를 진행했고, 토트넘은 셀온(향후 판매시 전 소속팀에 지급하는 이적료)을 계약에 삽입하는 방향으로 샤흐타르를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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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샤흐타르도네츠크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난 마노르 솔로몬에 대한 보상금을 토트넘홋스퍼에 요구했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샤흐타르는 솔로몬 계약에 대한 보상금으로 650만 유로(약 93억 원)를 토트넘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솔로몬은 올여름 토트넘에 이적료 없이 합류했다. 빠른 발을 가졌고,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풀럼에 임대돼 24경기 5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하다. 샤흐타르는 솔로몬과 2023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원래대로라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솔로몬을 보유할 수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규정 때문에 상황이 바뀌었다. FIFA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혹은 러시아 리그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임시 중단하고 떠날 수 있는 특별규정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솔로몬은 해당 규정이 만료되는 2024년 6월이면 이미 자유계약(FA) 상태다. 사실상 올여름 이적료 없이 어느 팀에든 합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토트넘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솔로몬 이적과 관련해 샤흐타르는 2018년 이스라엘 마카비페타티크바에서 솔로몬을 데려오며 지불한 650만 유로를 보상하라고 토트넘에 요구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샤흐타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없는 사이 논의를 진행했고, 토트넘은 셀온(향후 판매시 전 소속팀에 지급하는 이적료)을 계약에 삽입하는 방향으로 샤흐타르를 달래고 있다.
한편 솔로몬은 토트넘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중이다. 6일 자신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와 친선경기에서는 후반 33분 손흥민과 교체투입돼 1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해리 케인의 4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해당 경기에서 발생한 최소 10만 유로(약 1억 4,329만 원)의 수익은 샤흐타르 자선 재단에 기부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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