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변형된 아이스크림 주의! 식중독 유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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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더위를 이기려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이 많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어 언제든지 얼려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다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튜브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만졌을 때 모양이 변해있다면 녹았다가 다시 언 것일 수 있고, 지나치게 딱딱하다면 오래된 제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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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도 생존하는 리스테리아균이 원인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은 리스테리아균이다. 리스테리아균은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18℃ 이하에서도 생존하고, 1~45℃ 되는 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잘못된 환경에서 보관하면 해동과 냉동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하게 된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고 뇌염, 유산, 사산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화한 임산부와 노년층, 신생아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 더 주의가 필요하다.
◇성에 끼고, 모양 변형된 건 먹지 말아야
성에가 끼거나 모양이 변형된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제조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거나 유통과정에서 잘못 보관돼 세균이 증식한 상태일 수 있다. 특히 튜브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만졌을 때 모양이 변해있다면 녹았다가 다시 언 것일 수 있고, 지나치게 딱딱하다면 오래된 제품일 수 있다. 제조 일자를 확인했을 때 1년이 넘었다면 먹지 않는 게 좋다.
간혹, 큰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먹다가 남은 아이스크림을 재냉동해 먹는 사람도 많다.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안 상온에 노출된 아이스크림이 조금씩 녹고, 입에 닿았던 숟가락이 아이스크림에 닿는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큰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먹을 경우,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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