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뛰는 경기 입장권, 20배 프리미엄 붙었다… 구단들 '어서 원정 오세요' 싱글벙글

김정용 기자 2023. 8.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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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 프로축구의 흥행 효과는 단순히 관중 숫자가 늘어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앞서 리그컵에 먼저 참가하고 있는데 데뷔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으며, 총 7골 1도움으로 경기당 공격포인트 2.0개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비중에 따라 좌석 가격이 달라지는 인기 프로스포츠들의 전례를 볼 때, 앞으로 메시가 뛰는 경기는 구단에서 판매하는 가격 자체가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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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 프로축구의 흥행 효과는 단순히 관중 숫자가 늘어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매진은 기본이고 20배 넘는 가격에 재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댈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메시가 처음으로 댈러스를 찾으면서 얼마나 큰 흥행 효과를 일으켰는지 조사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멕시코 리그컵 16강전에서 인터마이애미가 댈러스와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PK3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의 홈 구장에서 메시가 맹활약했다. 메시는 경기 선제골을 넣었고, 3-4로 뒤쳐져 있던 후반 막판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팀을 살려냈다.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앞서 리그컵에 먼저 참가하고 있는데 데뷔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으며, 총 7골 1도움으로 경기당 공격포인트 2.0개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댈러스의 입장권 가격은 원래 평균 45달러(약 5만 8,700원)였다. 그런데 이 경기가 매진된 뒤 재판매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평균이 864달러(약 112만 7,000원)였다. 시야가 나쁜 구석자리의 가장 싼 좌석이 473달러(약 6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비싼 자리는 1,475달러(약 192만 4,100원)나 됐다.


경기 비중에 따라 좌석 가격이 달라지는 인기 프로스포츠들의 전례를 볼 때, 앞으로 메시가 뛰는 경기는 구단에서 판매하는 가격 자체가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매진은 보장돼 있다. MLS 전 구단이 메시로 인해 유의미한 수익 상승을 체감할 수 있다.


컵대회부터 치르느라 아직 홈에서 제대로 경기하지 못한 인터마이애미는 홈 구장 DRV PNK 스타디움에 2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기존의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으로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메시가 뛰기만 해도 구경하러 갈 만한데, 환상적인 경기력을 통해 화제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메시가 프리킥을 꽂아넣는 순간 데이비드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가 벌떡 일어나 환호할 만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종목에서 역대 최고 선수(GOAT)로 거론되는 인물이 원정을 온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라며 앞으로도 마이애미가 찾는 경기장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질 거라고 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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