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히트노런' 롯데, '장발 마무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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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개막 이후 눈부신 4~5월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에게 지난 6~7월은 악몽과도 같다.
2020시즌 이후 마무리 보직을 맡아 어느덧 4년 차를 맞은 김원중은 이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종전 구단 기록 보유자는 2016년 FA로 영입되어 4년 동안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94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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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6일 경기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완성한 김원중 |
ⓒ 롯데자이언츠 |
2023 KBO리그 개막 이후 눈부신 4~5월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에게 지난 6~7월은 악몽과도 같다. 1승 1승 쌓아 올린 단단한 성벽이 마치 모래성이 무너지듯 슬금슬금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과 선발진, 불펜 등 어느 하나 강점으로 내세울 부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버티며 자기 몫을 해내는 선수도 있다. 바로 롯데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이다. 2020시즌 이후 마무리 보직을 맡아 어느덧 4년 차를 맞은 김원중은 이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 롯데 김원중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롯데의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올시즌 19세이브를 거두며 제 몫을 하고 있다. 불펜진이 흔들려도 마무리가 튼실하면 이기는 경기는 지킬 수 있다. 불펜이 안정감을 보여도 마무리가 무너지면 다 잡은 경기를 내주는 것과는 반대다.
이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지켜낸 승리가 어느덧 100번에 가까워 지고 있다. 김원중은 6일 세이브 추가로 통산 9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롯데 구단 최다 세이브이기도 하다.
종전 구단 기록 보유자는 2016년 FA로 영입되어 4년 동안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94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이었다. 2019시즌 종료 후 손승락이 현역에서 은퇴하자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은 김원중은 이후 4년 동안 손승락의 세이브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다.
▲ 올시즌 19세이브를 기록 중인 김원중 |
ⓒ 롯데자이언츠 |
그렇기 때문에 팀의 중심으로 가을야구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시즌 초반부터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는 김원중이다. 구단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선 김원중이 롯데의 추락을 막고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 소망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FA 효과' 못 보는 롯데, '50억 유격수'도 실패?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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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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