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울산에 '이차전지 부품생산' 80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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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 분야 생산기업인 신흥에스이씨㈜가 울산광역시에 80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7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차전지 관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는 사례 중 하나로, 울산시는 생산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흥에스이씨㈜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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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이사 등이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
ⓒ 울산시 제공 |
이차전지 부품 분야 생산기업인 신흥에스이씨㈜가 울산광역시에 80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7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차전지 관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는 사례 중 하나로, 울산시는 생산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흥에스이씨㈜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에스이씨㈜와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신흥에스이씨㈜는 배터리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44년 업력의 이차전지 선도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기존 고려아연㈜, ㈜후성, 용산화학㈜ 등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와 달리 부품 분야 투자 유치라 울산시는 이차전지 주요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는 울산시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총 804억 원을 투자해 울주군 언양읍 반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울산공장 부지에 월 500만 개 생산 규모의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을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울산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투자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은 100여 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이사는 "이번 이차전지 안전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관심과 행정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44년간 축적된 배터리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 기술과 고도화된 공정 기술(노하우)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여 시장 지배력과 국제적(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새롭게 뿌리 내리는 신흥에스이씨㈜의 이번 사업 투자가 삼성 SDI 등 주요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더욱 성과를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울산의 미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에 지원을 강화해서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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