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어깨 부상 떨치고 US오픈 출격…테니스협회 flex와 후원 계약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부상을 털고 2023 US오픈을 통해 코트로 복귀한다.
7일 권순우 에이전트사 리코스포츠에 따르면 권순우는 US오픈 준비를 위해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권순우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28일 개막하는 US오픈에 나선다.
지난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권순우는 어깨 부상 때문에 2월부터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다. 어깨 통증이 가시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훈련했다. 권순우가 US오픈에 출전하면 지난 2월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코트에 서게 된다.
권순우는 대회 남자 단식 예선에 나서기로 돼 있다. 올 초 60~70위권이던 권순우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 단식 랭킹은 부상 여파로 100위권 밖(105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하지만 본선 출전 예비 명단 5순위에 올라 있어 예선 없이 곧바로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권순우는 다섯 번째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첫 단식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최고 성적은 2020년과 지난해 대회의 2회전 진출이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는 인사 관리 플랫폼 기업인 flex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flex는 권순우를 후원하고 있다. flex는 대한테니스협회 공식 인사 관리 파트너사로 활동하게 되며 테니스협회에 관련 소프트웨어와 인사 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 X신, 초구부터" 야구 중계 중 욕설…김태형 전 감독 또 막말 | 중앙일보
- 허리춤에 손도끼 차고 도서관 활보한 50대..."병원 입원 조치" | 중앙일보
- 형 죽이려고 내 몸에 불냈다…형제 '상속 싸움' 끔찍한 결말 | 중앙일보
- "이불 없인 추울 정도" 최저 평균 20도, 열대야 없는 천국 어디 | 중앙일보
- [단독] '신림 흉기범' 조선, 전과3범…18세 때부터 보험 사기쳤다 | 중앙일보
- 롤스로이스 남성 측 "현찰 줄게, 신상 내려라"…유튜버 협박 | 중앙일보
- 우승해도 'S' 딱지 붙인다…KLPGA의 기괴한 신분제도 | 중앙일보
- 인천 갯벌에도 죽은 상어…해수욕장선 이 색깔 수영복 안돼요 | 중앙일보
- 20분 동안 물 2L 벌컥벌컥…미 30대 여성 숨지게한 '물 중독' | 중앙일보
- BTS 슈가 어깨 타투 보고 비명…"칼부림 났다"던 9호선 알고보니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