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노동자들 '총선대책위' 출범... "노동탄압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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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지역에 있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들이 함께 뭉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동구 지역 2024년 총선대책위원회(아래 동구총선대책위)'를 출범했다.
동구총선대책위는 7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 출범을 알리며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을 막아내고 노동자 정치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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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 동구지역에 소재한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들이 7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총선대책위 출범을 알리고 있다. |
ⓒ 박석철 |
울산 동구 지역에 있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들이 함께 뭉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동구 지역 2024년 총선대책위원회(아래 동구총선대책위)'를 출범했다.
동구총선대책위는 7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 출범을 알리며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을 막아내고 노동자 정치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알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하에서 노동자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권 초기부터 노동조합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노동조합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고 급기야 각종 노동법 개악까지 추진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공공요금은 계속 올리며 물가부담을 서민들에게 전가시키지만 법인세는 인하하며 재벌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구총선대책위는 출범의 정치적 배경으로 "울산 동구는 오랫동안 전국적으로 노동정치, 진보정치 1번지였다. 2016년 민주노총 동구지역 노조가 단결해 진보국회의원을 당선시켰고,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는 진보구청장이 과반수 이상 득표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울산 동구 노동자들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뭉친 이유
동구총선대책위는 "대한민국 정부인지 일본 정부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오염수 방류는 수수방관하며 일본의 나팔수 역할만 하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구지역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공안탄압을 막아내고 거꾸로 가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중단시키기 위해 함께 뭉쳤다"라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와 윤석열 정부의 퇴진 투쟁을 함께하며, 노동자 서민의 민생을 바로잡기 위해 2024년 총선까지 통력투쟁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3당과 함께 하며 2024년 총선에서 노동자가 승리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을 막아내고, 현장에서부터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조합원 교육과 선전을 강화하고 2024년 총선에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완성하여 민주노총 후보자를 출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구총선대책위는 "민주노총 후보를 중심으로 노동자가 똘똘 뭉쳐서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노동자의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울산 동구를 다시 노동자와 서민이 살맛나는 동구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지역 총선대책위는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울산대학교병원분회, 민주버스학성버스지회, 동구청체육시설분회, 마트노조울산홈플러스동구지회, KCC울산지회 등 16개 노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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