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치열한 기싸움, 음바페 1군 훈련서 제외

김희준 기자 2023. 8. 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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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음바페는 이번 주 PSG 1군 훈련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입장과는 반대로, PSG는 끊임없이 재계약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중이다.

PSG는 지난 일본·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고, 프랑스 리그앙 개막을 앞둔 1군 훈련에서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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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음바페는 이번 주 PSG 1군 훈련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늦어도 내년 PSG를 떠날 전망이다. 이미 6월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리라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7월까지 유효했던 1년 연장 옵션도 발동하지 않았다.


올 시즌은 PSG에서 보낼 예정이다.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제시한 총 연봉 7억 유로(약 1조 60억 원) 상당의 1년 계약을 거절했고, 첼시 1년 임대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벤치에 머무르더라도 PSG에 남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현재로서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PSG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레알에 내주는 건 재정으로나 전력으로나 큰 손실이다.


음바페의 입장과는 반대로, PSG는 끊임없이 재계약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중이다. PSG는 지난 일본·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고, 프랑스 리그앙 개막을 앞둔 1군 훈련에서도 배제했다. 음바페는 1군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있는 '로프트 그룹(loft group)'에 속했다. 적어도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9월 1일까지는 이러한 행보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이탈은 확정적이다. PSG는 음바페와 레알의 사전 접촉 의혹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무위에 그쳤다.


유일한 희망은 레알이 올여름 충분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음바페에 대한 영입 경쟁이 생길 경우 1억 8,000만 유로(약 2,587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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