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소년들의 안전한 축제를 위해” 희망브리지,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긴급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다수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 중인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석자들을 위해 냉방 기능을 갖춘 심신회복차량, 얼음 생수 등 물품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의 이번 구호는 주요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포스코와 LG는 쿨스카프 2만5천장을, LG는 얼음냉수지원을 위한 냉동차량 6대, 하이트진로는 생수 10만병, 동아오츠카는 박카스 5천병을 전해왔다.
현대차그룹과 롯데의 후원으로 제작된 심신회복차량 역시 투입되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강력한 냉방 기능이 설치된 해당 차량은 고온 속 그늘이 없는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참가자들로 붐볐다고 한다. 이날 심신회복차량을 이용한 포르투갈 소녀 마리나는 "에어컨 기능이 있는 버스가 있어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강렬한 직사광선과 폭염으로 인한 화상 및 ‘벌레물림’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긴급 응급처치 등의 봉사도 진행했다. 현장에 투입된 희망브리지 봉사단 고재극 단장은 “현장에서는 화상과 벌레물림 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델타 구역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긴급히 치료했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서로 교류하며 하나가 되어야 할 축제에 참석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후원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무사히 대회가 종료되고 참가자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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