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JUMF' 출연진 빼가기?…"오마이걸은 예정대로" [공식입장]

조혜진 기자 2023. 8. 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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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콘서트 일정이 변경되면서, 같은 날 진행되는 'JUMF' 출연진을 빼가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의 주최, 주관사 전주 MBC 이태동 국장은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JUMF'와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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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잼버리 K팝 콘서트 일정이 변경되면서, 같은 날 진행되는 'JUMF' 출연진을 빼가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의 주최, 주관사 전주 MBC 이태동 국장은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JUMF'와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국장은 'JUMF'를 잼버리 일정에 맞춰 준비했다면서, 잼버리 주관방송사에서 금요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잼버리 폐영식 K팝 콘서트에 출연 시키려 하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JUMF' 출연진을 빼가려 한다는 폭로와 함께 그는 "폐영식과 같은 날 가까운 곳에 있으니 쉽게 섭외하고 싶어서였을까"라며, 반년 넘게 준비한 자신의 상황과 사이에 낀 아티스트, 그리고 관객들의 권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JUMF'의 금요일 헤드라이너인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JUMF에는 예정대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잼버리 K팝 콘서트 관련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폭로 글 이후 이 국장은 이날 스포츠서울을 통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출연자가 겹치지 않게끔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이하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오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잼버리 행사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여러 문제들이 속출하면서 K팝 콘서트도 일정이 변경됐다. 이 콘서트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와 일정을 변경한 상태. 당초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등 11개 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출연진도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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