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최광원 보면 울컥해" 눈물…충격의 데스매치 行 (2억 9천)[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2억 9천' 장성규가 최광원의 열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 6회에서는 3:3 첫 커플 연합전으로 패배한 세 커플이 모두 데스매치 행으로 가게 되는 초긴장의 대접전이 펼쳐졌다.
화이트팀에는 성치현-김해리, 이상민-오수현, 김태석-백지윤 커플이, 블랙팀에는 최광원-신혜선, 홍한석-마리암, 배민기-박아련 커플이 한 팀을 이룬 가운데 최강 피지컬 투톱인 성치현과 최광원이 각 팀의 주장이 돼 이목을 끌었다.
그야말로 맹수와 승부사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화이트팀에는 또 다른 유력 우승 후보인 ‘어일상(어차피 일등은 이상민)’ 이상민 뿐만 아니라 갈등 후 더욱 단단해져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김태석-백지윤 커플까지 배치돼 어벤저스 팀이 구성됐다. 하지만 블랙팀 또한 만만치 않았다. 뛰어난 피지컬과 걸파워를 지닌 신혜선, 마리암, 박아련이 최광원을 든든히 포진하는 막강 걸파워를 과시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뒤엉킨 사랑’이었다. 바다 위 부표 위에서 여자 세 명이 팀원 남자 한 명을 지키는 미션. 화이트팀 성치현은 빠른 스피드를, 블랙팀 최광원은 힘으로 제압하는 작전을 짰다. 뜻밖의 오수현이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첫번째 대결은 화이트팀의 승리였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 역시 백지윤이 빠른 스피드로 배민기를 바다로 빠뜨리며 이대로 승패가 결정 나는가 싶은 순간 김해리의 부정 출발로 재경기가 주어져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진행된 재경기에서 블랙팀의 마리암이 두 명의 여자를 잡고 있는 사이에 신혜선이 연속해서 김태석, 성치현을 떨어뜨리며 블랙팀이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어떤 순간에도 굴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최광원의 전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2라운드는 ‘가파른 사랑’이었다. 4미터 높이의 장벽을 올라 여자 팀원이 깃발을 뽑아 승리를 확정하는 룰이었다.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 팀원이 많은 블랙팀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때 앞에 나선 이는 최광원이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자신이 가장 먼저 장벽에 올라 여자 팀원을 잡아준다는 전략이었다.
첫 번째 대결이 시작되자 최광원은 놀라운 스피드로 단숨에 4미터 장벽 위로 올라간 후 밧줄에 매달린 박아련을 순식간에 끌어올려 승기를 거머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 같은 최광원의 전방위 활약에 놀란 성치현은 “광원이가 하드캐리 하는구나”라고 탄식하더니 “광원아 고맙다. 너한테 한 수 배웠다. 남은 두 판은 내가 다 이겨 줄게”라며 승부욕에 불태웠다. 성치현의 각오는 결과로 이어졌고 두 번째, 세 번째 대결에서는 오수현, 김해리가 깃발을 차지하며 2라운드는 화이트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블랙팀과 화이트팀이 각각 1라운드씩 이겨 마지막 미션으로 최종 승패가 결정 나는 초긴장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마지막 대결인 ‘무거운 사랑’은 300KG이 넘는 타이어를 힘을 모아 무한정 뒤집는 것. 30분째 팽팽히 이어지던 뒤집기는 60초에서 30초로 시간제한이 변경, 6명에서 3명으로 인원이 감축됐다.
무려 2시간 30분이나 이어진 대결은 또 한 번 미션 참여 인원 감축이 이뤄졌다. 이에 블랙팀에서는 최광원, 마리암이 화이트팀에서는 성치현, 오수현이 남았다. 두 팀 모두 한계에 다다른 상황. 먼저 성치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성치현의 사기를 팀원 오수현이 끌어올렸다. 오수현은 “끝까지 할 거야”라며 더욱 의지를 불태웠고 이 모습을 본 성치현은 자극을 받아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았다. 이에 스튜디오의 최수영은 “진짜 기세로 잡은 거다”라며, 이은지는 “와 오수현 눈빛 봐”라며 감탄을 연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 과정에서 팀원을 위해 끝까지 이를 악문 최광원의 투혼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마리암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최광원은 마리암의 몫까지 짊어져 죽을 힘을 다해 타이어를 넘겼다. 최광원은 “너무 힘들었는데 우리 팀을 꼭 이기게 해주고 싶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되레 팀원들이 걱정할까 봐 미소를 지으며 힘든 티를 내지 않으려는 최광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광원의 노력에도 끝내 최광원과 마리암은 타이어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함으로 화이트팀이 최종 승리를 달성했고, 블랙팀의 최광원-신혜선, 홍한석-마리암, 배민기-박아련 커플은 데스매치행이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농담으로 분위기를 상쇄하는 최광원의 모습에 이은지는 말없이 눈물을 훔쳤고, 장성규는 “최광원만 보면 울컥하게 돼”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특히 최광원을 지켜보던 신혜선은 안타까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최광원은 신혜선의 눈물을 닦아주며 “왜 울어. 마음고생은 여보가 했네. 여보가 큰 응원이 됐어”라며 위로했다. 이후 “결혼이라는 게 쉽지 않다. 함께 살아가는 거다. 둘이서 어떻게든 역정과 고난을 헤치며 끈기 있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전하는 최광원의 말처럼 함께 역경을 뚫고 끌어당기고 무거움을 나누는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고 말았다. 블랙팀 최광원-신혜선, 홍한석-마리암, 배민기-박아련 커플은 데스매치 ‘사랑의 호흡’으로 생존권을 따내기 위한 처절한 대결을 예고해 이들 중 살아남을 한 팀이 누가 될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예측불가 전개로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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