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르디올 왔으니까" 맨시티, 스페인 '국대 CB' 500억에 판다...토트넘-아스널 '장외 북런던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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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처분할 예정인 가운데,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라포르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후 라포르테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 또한 라포르테를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라포르테를 두고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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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로아티아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처분할 예정인 가운데,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시장 가치를 3000만 파운드(약 500억원)로 설정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아닌 해외 구단에 판매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라포르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후 라포르테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 또한 라포르테를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라포르테를 두고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맨시티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센터백 그바르디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지난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는 걸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생 센터백 그바르디올은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맹활약 하면서 차세대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3위를 이끌기도 했다.
그바르디올은 입단 인터뷰에서 "언젠가 잉글랜드에서 뛰는 날을 항상 꿈꿨다. 맨시티와 함께하게 된 건 내게 진정한 영광"이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도 놀라운 일이 될 거다. 난 아직 내가 완성된 선수가 아니란 걸 안다. 최고의 감독 밑에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뻐했다.
맨시티는 예전부터 노리던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서 기존 센터백 자원인 라포르테를 매각해 현금화할 계획이다. 그바르디올이 왼발잡이 센터백이기 때문에 같은 왼발잡이인 라포르테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라포르테가 잦은 부상과 전술적 이유로 맨시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점도 맨시티가 크게 아쉬울 일이 없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자국 리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와도 연결됐던 라포르테는 최근 아스널과 토트넘의 관심까지 받으면서 핫한 매물로 급부상했다.
다만 맨시티가 해외 리그팀에 판매하는 걸 더 선호하기 때문에 아스널, 토트넘으로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미러도 "라포르테는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에게 밀려났으며 3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맨시티는 해외 구단에 매각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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