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때문에 4일째 잠 못 잔 유튜버…"Z플립5, 왜 고장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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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의 '내구성' 실험을 하던 유튜버가 나흘째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의 IT 전문 유튜버 'Mrkeybrd'는 '삼성 Z 플립5 vs 모토롤라 레이저 40플러스(울트라)'라는 제목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폴더블폰인 플립5와 레이저40을 테스트 참가자 손에 쥐여주고, 각자 휴대폰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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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테스트, 모토롤라는 12만회서 고장
갤럭시Z플립5, 약 25만회 넘도록 멀쩡
"저분은 언제 퇴근하나요?"
삼성전자의 최신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의 '내구성' 실험을 하던 유튜버가 나흘째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플립5의 비교용 표본으로 삼은 모토롤라 레이저 40 플러스는 진작에 중도 탈락했다. 반면 플립5는 접었다 펴기를 20만회 반복했음에도 여전히 멀쩡하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의 IT 전문 유튜버 'Mrkeybrd'는 '삼성 Z 플립5 vs 모토롤라 레이저 40플러스(울트라)'라는 제목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내용은 간단했다. 폴더블폰인 플립5와 레이저40을 테스트 참가자 손에 쥐여주고, 각자 휴대폰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닫을 때마다 숫자가 올라가는 기록기를 달아 휴대폰이 몇 회의 테스트를 견뎠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Mrkeybrd 측은 소개 글을 통해 "이 방송은 삼성, 모토롤라의 후원을 받지 않았다"라며 "이 실험을 위해 특별히 구입했다. 각자 플립폰이 고장 날 때까지 접었다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롤라 제품은 4만3000여회에서 이상 증상을 보였고, 결국 12만6000회를 끝으로 고장 판정을 받았다. 레이저40을 테스트하던 참가자는 고장난 핸드폰을 자리에 두고 퇴장했다.
반면 플립5 테스트는 7일 오전 9시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무려 4일째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테스트 진행자 또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휴대폰 여닫기를 반복하고 있다. 테스트 횟수는 이미 25만회에 근접했다.
해당 이색 테스트는 글로벌 누리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누리꾼들은 플립5 참가자를 향해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저 사람은 언제 퇴근하냐", "삼성이 너무 튼튼한 제품을 만들었다", "저런 짓(여닫기)을 계속하다가 보디빌더 되실 듯", "교대라도 시켜줘라" 등 반응이 나왔다. 결국 오전 9시1분께 테스트 진행자가 교체됐다.
폴더블폰 제조사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충분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 같은 경우 폴딩 기계에 휴대폰을 집어넣고 20만회를 접는 실험을 하고 있다.
다만 폴딩 기계는 일정한 각도, 일정한 힘으로 여닫기를 반복하기에 실제 사용 환경과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Mkkeybrd는 인간 참가자를 초청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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