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료지원단, 새만금 잼버리 현장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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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의료지원단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의사 4명과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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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의료지원단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의사 4명과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잼버리 현장에서 발생한 급박한 응급환자인 점을 고려해 안암병원 이성우, 김수진 교수, 안산병원 문성우 교수 등 응급의학 교수진이 대거 포함됐다. 해외 및 의료 소외계층 의료지원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들도 지원단에 포함됐다. 각종 의약품과 진료재료 역시 현장에 지원했다.
지원단은 5일 오전 현장에 도착해 즉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김수진 교수를 필두로 지원단은 빠르게 현장 의료시설을 파악한 후 진료체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부족한 일반의약품은 현지에서 조달했으며, 이미 진료하고 있던 브라질, 스웨덴 의사들과 협력해 환자들을 돌봤다.
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 일대는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가 줄을 이었고 벌레 물림, 수포, 열상, 염좌 환자들도 의료시설을 찾았다. 지원단은 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 환자의 응급처치 등 현장에서 가능한 치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타 의료기관과 연계해 잼버리 환자들을 돌봤다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재난 상황마다 주저 없이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55개국 청소년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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