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김영섭 CEO 적임자…지속 발전 위한 경영혁신 필요"

남궁경 2023. 8. 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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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1노조(대표노조)가 김영섭 차기대표이사(CEO) 단독 후보자의 선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노조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이사회에서 주주·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한 김영섭 후보는 기업경영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KT 사업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T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의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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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정·경영현안 최우선 과제로 제시···"단기 성과 집중 말아야"
김영섭 신임KT대표이사 후보자.ⓒ데일리안DB

KT 제1노조(대표노조)가 김영섭 차기대표이사(CEO) 단독 후보자의 선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노조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이사회에서 주주·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한 김영섭 후보는 기업경영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KT 사업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T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의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4일 오후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올해 8월 말 제2차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김 후보자의 선임이 마무리될 경우, 그는 2026년 3월 말까지로 2년 7개월 간 KT를 이끌게 된다.

KT노조는 "김영섭 대표 후보는 노동조합과 KT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낼 리더십으로 경영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새 CEO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서 노사관계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경영 마인드를 갖는 한편 넓은 포용력과 통 큰 리더십으로 KT구성원의 협력을 이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과를 내는 경영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KT노조는 김영섭 대표 후보자에 조직 안정과 경영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단기성과에 집중한 조직 운영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KT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면서 경영과 조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면서 "김 후보는 선임 즉시 조합원과 KT구성원의 힘과 마음을 결집시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와 같이 단기성과에 연연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운영으로 경영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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