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쌍둥이 동생 8배로 컸다…한 달 됐는데 왜 이름 없니?
임성빈 2023. 8. 7. 09:20
태어난 지 한 달 된 ‘푸바오 동생’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최근 모습을 에버랜드가 7일 공개했다.
생후 30일째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다리에 흐릿하던 검은 무늬를 전보다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직 검은 무늬 위에 흰 솜털이 보송하게 나 있어 새끼 판다의 모습도 여전하다.
쌍둥이 판다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달 7일 태어났다.
앞서 한국에서 태어난 언니 푸바오의 세 살 터울 동생들이다.
쌍둥이 판다는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이었지만, 지금은 1.1㎏, 1.2㎏으로 한 달 사이에 6배, 8배로 성장했다.
이 시기 판다는 점점 커가며 배밀이를 하고 시력이 생긴다.
생후 4개월경부터는 네 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으로,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생존율이 낮은 판다는 생후 100일이 지나면 이름을 붙여준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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