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올해 최고 성적 준우승…"페덱스컵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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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정규 대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막을 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8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러셀 헨리 공동 2위,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4위(16언더파 264타)다.
호프먼은 공동 12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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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37위 플레이오프 1차전 출격
글로버 통산 5승째, 임성재 공동 14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정규 대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막을 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8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공동 3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 52위였던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37위까지 올라섰다. PGA투어는 오는 10일부터 페덱스컵 70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이어진다.
안병훈은 3타 차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4~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 보기는 8번 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2번 홀(파3) 보기 이후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2시간이나 중단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나머지 4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적어냈다.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2타를 줄여 2타 차 우승(20언더파 260타)을 일궜다.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136만8000달러(약 17억9000만원)다. 글로버는 이 대회 전 페덱스컵 랭킹이 112위 그쳐 PO 진출이 힘들었지만 극적으로 티켓을 따냈다. 러셀 헨리 공동 2위,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4위(16언더파 264타)다.
찰리 호프먼(미국)은 15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작성하는 진기명기를 연출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앨버트로스다. 호프먼은 공동 12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12위 그룹에 합류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71위에 그쳐 PO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임성재 공동 14위(10언더파 270타), 김시우가 공동 33위(6언더파 2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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