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신원식, 음모론적 시각…잼버리는 비정치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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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스카우트단이 성범죄 문제를 이유로 퇴영한 데 대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적 배후' 의심설을 제기한 데 대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너무 엉뚱한 얘기고 또 음모론적 시각"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 (잼버리는) 비정치적 행사이기 때문에 정치 행위를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배후에서 도와줘야지 지원해주고 도와줘야지 이걸 정쟁의 한가운데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6일 동안 정치권이 또 정부가 정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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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스카우트단이 성범죄 문제를 이유로 퇴영한 데 대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적 배후' 의심설을 제기한 데 대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너무 엉뚱한 얘기고 또 음모론적 시각"이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세계 청소년 대회는 잼버리는 비정치적인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전북 스카우트단의 퇴영에 대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혹여라도 야권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략에서 이번 전북연맹의 황당한 조기 퇴영 결정에 개입했다면, 결단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야권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치 행위보다는 이 대회 자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나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건데 이걸 마치 뭔가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 것은 아주 잘못된 주장이고 또 현실적으로 그럴 수가 없다"며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 현장을 한번 이렇게 방문하고 싶은 욕구도 있을 수 있는데 저한테 그런 요청이 오면 제가 다 거절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 (잼버리는) 비정치적 행사이기 때문에 정치 행위를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배후에서 도와줘야지 지원해주고 도와줘야지 이걸 정쟁의 한가운데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6일 동안 정치권이 또 정부가 정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전북 스카우트단의 퇴영 원인이 된 성범죄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아직 제가 정확하게 다 사실 과정을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오늘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는 않을 것 같다"며 "그러나 그런 사실이 팩트라고 한다면 적극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잼버리 파행이 심해지면서 일부 스카우트들은 서울로 와 별도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저희도 좀 아쉬운 대목이 큰데 사실 여기에 준비된 프로그램이 170개 정도 프로그램이 있다"며 "폭염에 대한 개선과 대책을 보완해 주고 영지 활동을 해 주면 되는 건데 그게 무너지면 잼버리데이의 근본 취지가 다 무너지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원을 하되 프로그램에 간섭을 하는 건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프로그램은 세계연맹이 전문가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전문가들이라서 그분들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해야 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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