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끝, 서울 관광 시작” 영국 대원들 환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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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다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이 6일 서울에서 관광 일정을 즐겼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영국 스카우트 측은 전날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영국 스카우트연맹 측과 상의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서울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서울을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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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다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이 6일 서울에서 관광 일정을 즐겼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영국 스카우트 측은 전날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가운데 155명의 대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영국 대원들을 태운 시티투어버스는 밤 9시20분쯤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출발했다. 이날 제공된 시티투어버스는 2층 버스 2대와 1층 버스 2대 등 총 4대로 타이거시티투어의 협조로 이뤄졌다. 광화문에서 출발한 시티투어버스는 반포대교와 N서울타워, 청계광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들렀다.
영국 대원들도 서울의 야경을 마음껏 즐겼다. 이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잼버리” “세이(say) 김치” 등을 외쳤고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케스터 샤프(Kester Sharpe)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서울의 모든 경관을 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에서 영국에 있을 때와는 다른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놀랍다.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와 가장 힘든 점은 태양과 날씨다. 힘든 것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정말 즐기고 있다”며 “이번 주에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 매일 다른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프씨를 제외한 다른 영국 대원들은 한국 취재진과 개별 인터뷰를 사양했다. 샤프 씨도 “새만금과 관련해선 얘기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한국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올해 새만금 잼버리에 가장 많은 인원인 4300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과 대회 운영 등을 이유로 조기 퇴영한 뒤 서울 등으로 옮겨와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다. 영국 스카우트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전날 긴급 면담을 가진 뒤 서울시가 준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영국 스카우트연맹 측과 상의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서울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서울을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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