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력 수요 최고 예상… 공급 차질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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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력 수요가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반도로 경로를 바꾼 태풍 '카눈' 상륙 전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초 오는 10일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 카눈이 경로를 변경하면서 전망도 수정됐다.
기상청은 카눈이 상륙하는 오는 9일 전까지 한반도에 열기가 쌓였다가 상륙 이후부터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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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력 수요가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반도로 경로를 바꾼 태풍 ‘카눈’ 상륙 전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8일 양일간 일일 전력 수요가 92.9GW(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 카눈이 경로를 변경하면서 전망도 수정됐다. 기상청은 카눈이 상륙하는 오는 9일 전까지 한반도에 열기가 쌓였다가 상륙 이후부터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7~8일에 공급 가능한 일일 전력량은 103.5~103.6GW 수준이다. 정점을 찍더라도 10GW가량은 여유가 있다. 산업부는 여유 전력량을 뜻하는 예비력이 5.5GW 이하로 내려가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동한다.
다만 한빛2호기 정지와 같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산업부는 예비력이 7.5GW까지 떨어지게 되면 석탄화력발전 출력을 상향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보다 더 떨어지면 전압을 하향 조정해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수급 조절 조치를 감안하면 예비력을 9.1GW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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