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했지만... 맨시티, 커뮤니티 실드는 3년 연속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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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3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맨시티의 3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 우승 실패다.
맨시티는 앞선 2021년, 2022년에도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를 치렀지만 레스터시티, 리버풀에 패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을 우승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였지만 커뮤니티 실드를 되찾아오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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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3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7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커뮤니티 실드를 가진 맨체스터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에 패했다. 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의 연속 실축으로 2-4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의 3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 우승 실패다. 맨시티는 앞선 2021년, 2022년에도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를 치렀지만 레스터시티, 리버풀에 패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을 우승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였지만 커뮤니티 실드를 되찾아오는 데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콜 파머의 선제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더브라위너의 헤딩 패스를 받은 파머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55분까지 1-0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코앞에 뒀다.
그러나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이후 공을 잡은 트로사르가 훌리안 알바레스를 제치고 왼발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마누엘 아칸지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종료 1분을 앞두고 나온 실점이었다.
승부차기에서는 1번 키커로 나선 더브라위너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1-0으로 끌려갔다. 2번 키커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3번 키커로 나선 로드리도 슈팅 방향을 읽히며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에데르송 대신 경기에 나선 오르테가 골키퍼는 한 골도 막지 못했다.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커뮤니티 실드를 든 건 2019년이다.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연이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우승 횟수는 6회다. 반면 아스널은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리버풀(16회), 맨체스터유나이티드(21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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