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7승' 전북, 어느덧 3위까지 도약…강원은 통한의 탈꼴찌 실패
김명석 2023. 8. 7. 00:01
'박재용 결승골' 전북, 인천 2-0 완파
최근 7승 1무 2패 상승세, 3위 도약
최하위 강원, 제주 원정 1-1 무승부
후반 45+5분 통한의 동점골 실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전북의 리그 최고 순위다. 반면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박재용의 데뷔골과 한교원의 추가골을 더해 인천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15분 만에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한교원의 패스가 문전에 있던 박재용에게 연결됐고, 박재용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인천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이 떠난 뒤 전북에 입단해 그대로 등번호(10번)까지 배정받은 박재용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전북은 전반 44분 정우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교원은 앞서 박재용의 골을 도운 데 이어 골까지 터뜨리며 1골 1도움을 쌓았다. 정우재도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인천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은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패배했던 전북은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최근 7승 1무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은 40(12승 4무 9패)을 기록, 울산 현대와 포항에 이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위는 이번 시즌 전북의 최고 순위다.
반면 인천은 무고사의 합류와 더불어 리그 4연승이자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했지만, 유독 약했던 전주 원정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승점은 33(8승 9무 8패)으로 8위.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제주와 강원이 1-1로 비겼다.
먼저 균형을 깬 건 원정팀 강원이었다. 후반 37분 골키퍼의 롱패스가 전방까지 연결됐고, 김진호의 크로스를 박상혁이 마무리했다. 시간대를 고려하면 결정적인 골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그야말로 극장골을 넣었다. 헤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헤이스가 직접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른 시점에 동점골이 나왔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제주는 승점 31(8승 7무 10패)로 9위를 유지했다.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 대구와 격차는 3점이다. 강원은 승점 17(2승 11무 12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만약 1골을 끝까지 지켜냈다면 수원 삼성을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김명석 기자
최근 7승 1무 2패 상승세, 3위 도약
최하위 강원, 제주 원정 1-1 무승부
후반 45+5분 통한의 동점골 실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전북의 리그 최고 순위다. 반면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박재용의 데뷔골과 한교원의 추가골을 더해 인천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15분 만에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한교원의 패스가 문전에 있던 박재용에게 연결됐고, 박재용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인천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이 떠난 뒤 전북에 입단해 그대로 등번호(10번)까지 배정받은 박재용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전북은 전반 44분 정우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교원은 앞서 박재용의 골을 도운 데 이어 골까지 터뜨리며 1골 1도움을 쌓았다. 정우재도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인천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은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패배했던 전북은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최근 7승 1무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은 40(12승 4무 9패)을 기록, 울산 현대와 포항에 이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위는 이번 시즌 전북의 최고 순위다.
반면 인천은 무고사의 합류와 더불어 리그 4연승이자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했지만, 유독 약했던 전주 원정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승점은 33(8승 9무 8패)으로 8위.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제주와 강원이 1-1로 비겼다.
먼저 균형을 깬 건 원정팀 강원이었다. 후반 37분 골키퍼의 롱패스가 전방까지 연결됐고, 김진호의 크로스를 박상혁이 마무리했다. 시간대를 고려하면 결정적인 골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그야말로 극장골을 넣었다. 헤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헤이스가 직접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른 시점에 동점골이 나왔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제주는 승점 31(8승 7무 10패)로 9위를 유지했다.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 대구와 격차는 3점이다. 강원은 승점 17(2승 11무 12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만약 1골을 끝까지 지켜냈다면 수원 삼성을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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