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칼부림·테러 신고…“오인으로 인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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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흉기 난동이라는 신고도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까지 단체로 출동해 잠깐동안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37분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승객으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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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37분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승객으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논현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승객들이 급히 내리는 과정에서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보고 부상자를 이송한 뒤 철수했다.
같은 시간 트위터에서는 한 외국인이 지하철 안에서 영상을 보다 소리를 질렀고, 주변 사람들이 이를 듣고 놀라 도망치다 아비규환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난동 피우는 승객이 있다고 열차가 멈추고 경찰들과 소방대원이 내려왔다. 갑자기 나는 이상한 냄새에 사람들이 입을 막고 지하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과정에서 밀치고 밀쳐지며 넘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현재 신논현역은 정상 운행 중이며 오인된 것이 맞다고 한다”며 “칼부림이나 생화학테러라는 말도 있는데 아닌 것 같다. 최근 일들도 사람들 간 공포심이 전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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